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피로스 전제군주국 (문단 편집) == 성장 == >그(미하일 콤니노스 두카스)는 멸망해가는 제국의 새로운 [[노아]]이다. (나우팍토스 대주교 요안니스 아포카우코스)[* 이피로스의 로마인들에게 있어서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칭송받았다. 적에게 너무 잔인한 면은 있었지만, 신민들에게는 난세의 명군이었다.] 1205년, [[4차 십자군]]의 준동 속에서 [[이사키오스 2세]]의 친척이었던 [[앙겔로스 왕조]]의 일원이자 [[두카스 왕조]]의 외손인 [[미하일 1세 콤니노스 두카스]]가 제국 서부의 새로운 패자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. 그는 알렉시오스 1세의 모계 후손이기도 해서 말하자면 앙겔로스, 콤니노스, 두카스 세 황족의 피가 모두 흘렀기에 자신을 콤니노스 두카스로 칭했다. 이게 참칭이나 억지는 아닌 것이 당시 그리스식 전통으로는 아버지의 가문명만을 성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 중 더 고귀한 가문을 성으로 삼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원래 성인 앙겔로스[* 하급 귀족이었던 콘스탄티노스 앙겔로스가 알렉시오스 1세의 4녀인 테오도라 공주와 결혼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신흥 가문이었다.]보다는 훨씬 더 명망 높은 콤니노스와 두카스를 강조한 것이다. [* 사실 당대 명문가들 간에 계속된 정략결혼으로 동로마 망명정부 수반들 전원, 그리고 상당수의 망명 귀족들이 두카스, 콤네노스 가문과 서로 친척지간이었고 촌수도 가까웠다.] 그는 동로마 제국 서부 테마들의 총독이었고, [[펠로폰네소스 반도]]에서 일련의 군사활동을 통해 로마 제국의 유민들을 이끌고 [[라틴 제국]]의 후신인 테살로니카 왕국의 왕이자 몬페라토 변경백이던 보니파시오를 향한 저항을 계속했다. 미하일은 아르타 지방을 거점으로 옛 이피로스 대부분과 [[알바니아]]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히 했으며, 피난민이 모여든 이오안니나, 앙헬로카스트로 등을 사비를 들여 구휼하고 요새화했다. 1205년 말 그는 [[디라히온]]과 나우팍토스의 라틴 세력을 압박해, 주변 지역을 점령했으며, 그리스 북부에서 살아남은 로마 유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. 제국 서부에 남은 로마의 유민들과 패잔병, 피난해 온 귀족들[* 그중에는 퇴위당한 [[알렉시오스 3세]]도 있었다. 미하일이 직접 몸값을 내고 데려온 것.]은 미하일을 지지했다. 당시에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빠져나온 사람의 최소 절반 이상은 이피로스로 도망쳤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. 미하일은 동로마의 유민들에게 [[데스포티스]]라는 칭호로 불리기 시작했다.[* 그가 [[데스포티스]]라는 칭호를 스스로 선포했다는 기록은 없다. 아마도 [[알렉시오스 3세]]가 그의 보호 밑에 있었던 적이 있었기에 데스포티스 작위를 제수했다는 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. 실제로 이피로스가 데스포티스를 선포한 것은 그 후 3대 뒤였다.] 사실 그는 스스로를 데스포티스로 자칭하지는 않았지만, 그를 데스포티스라고 부른 것은 로마의 유민들뿐만이 아니라, [[라틴 제국]]의 귀족들도 마찬가지였다. 라틴 제국과 테살로니카 왕국의 통치자들에게 있어서 그는 이미 로마인들의 땅의 정통 황제인 라틴 황제에게 종속된 영주 중 하나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. 이피로스의 통치자 미하일도 초창기에는 영토의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테살로니카 왕국의 보니파시오와 보두앵 황제의 주권을 인정했다. 또한 더 이상의 서유럽 원정을 저지하기 위해 교회 통일의 명목으로 교황 [[인노첸시오 3세]]의 원조를 구하기도 했다. 그러나 교황은 [[베네치아 공화국]]이 [[디라히온]]에 세워놓은 가톨릭 대교구에 이피로스를 종속시킬 것을 주장했고, 결국 가톨릭과의 화해는 봉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. 1209년, [[알렉시오스 3세]]가 이피로스로 망명해오자, 발칸 인근에 거주한 로마의 유민들 사이에는 이피로스 전제군주국이 곧 멸망한 제국의 정통 후계자라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. 베네치아는 항구 도시 [[두라초]]와 [[코르푸]]를 함략시킨 이후 이피로스와 싸워 [[긁어 부스럼]]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므로, 더 이상의 미하일에 대한 압박을 멈췄고, 테살로니카 왕국과 [[라틴 제국]]은 [[니케아 제국]]을 압박하는 데에만 전념하는 중이어서 제국 수복의 기회를 노릴 수 있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